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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AI반도체포커스' ETF 투자자 눈길
HBM 관련 3대 기업 집중 투자…향후 성장성도 높게 평가돼
(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ACE AI반도체포커스' ETF(상장지수펀드)가 AI(인공지능) 반도체 투자와 관련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AI반도체포커스 ETF는 2023년 10월 국내 최초로 AI 반도체 투자 테마로 출시된 상품이다. 이 ETF는 반도체 매출이 있는 종목의 3개월 평균 시가총액 및 거래대금을 반영해 상위 20개 종목을 선별한다.


이 ETF는 위처럼 선별된 종목들 가운데 최상위 3개 종목인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4월 23일 기준으로 한미반도체에 28.97%, SK하이닉스에 26.03%, 삼성전자에 21.92%로 가중을 두고 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는 HBM(고대역폭메모리반도체)와 연관성 높은 기업이다. HBM은 기존 메모리반도체보다 데이터를 더욱 많고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반도체로 AI 시대의 필수 요소로 평가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3년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약 50%, 삼성전자가 약 4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HBM 후공정에 참여하면서 HBM 관련 핵심 장비를 제조하고 납품하는 기업이다.


ACE AI반도체포커스 ETF는 2월 26일 기준으로 국내 AI 반도체 관련 ETF 가운데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를 모두 담고 있는 유일한 상품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상품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9.29%에 이른다.


향후 성장세도 긍정적으로 관측된다. AI가 상용화되면 연산속도를 빠르게 하는 HBM과 함께 메인 메모리를 담는 D램 수요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HBM뿐 아니라 D램 사업에서도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향후 반도체 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면 반도체 관련 주요 회사를 편입한 ETF가 더 큰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고성능, 고용량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확대될 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의 상승 탄력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ACE AI반도체포커스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정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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