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개인 매도에 사흘 만에 약보합 마감…2510선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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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에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사흘 만에 하락이다. 이날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사상최대 분기 잠정실적 발표에 장초반 2520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은 기관의 대규모 매도공세에 1% 이상 후퇴하며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6조원, 15조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76%, 영업이익은 63.77% 증가한 수치다.

코스피지수는 9일 전거래일 대비 3.05(-0.12%)포인트 내린 2510.23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2603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1억원, 2123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4.07%), 철강금속(2.53%), 유통업(2.23%) 등이 상승한 가운데 전기전자(-2.36%), 제조업(-0.81%), 비금속광물(-0.73%) 등은 하락했다. 현대차(0.99%), POSCO(2.17%), LG화학(0.24%) 등이 오른 반면 삼성전자(-3.11%), SK하이닉스(-1.66%), 삼성전자우(-2.81%)가 내렸다. 아남전자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9.52(-1.39%)포인트 상승한 839.51로 종료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414억원, 126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4231억원 순매도했다.

기타서비스(3.34%), 인터넷(1.43%), 운송(0.74%) 등이 오른 반면 유통(-3.15%), 제약(-2.89%), 통신장비(-2.48%)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3.31%)과 셀트리온헬스케어(-4.26%), CJ E&M(-0.66%), 티슈진(-1.60%) 등이 하락했다. 오상자이엘과 나무가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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