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美-中 무역전쟁 우려…2410선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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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감이 고조되면서 폭락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수입품에 대해 최대 연 600억 달러의 보복 관세를 부과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강화하면서 낙폭이 대거 확대됐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5% 가까이 내렸다. 사흘연속 하락세다.

코스피지수는 23일 전일대비 79.26(-3.18%)포인트 내린 2416.76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754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3억원, 6439억원 순매도했다.

증권(-5.37%), 철강금속(-4.32%), 전기전자(-4.26%), 은행(-4.22%)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삼성전자(-3.98%), SK하이닉스(-6.21%), 셀트리온(-3.38%), 현대차(-0.66%) 등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로 장을 마쳤다. 삼일제약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41.94(-4.81%)포인트 하락한 829.68로 종료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1억원, 1109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1356억원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7.81%), 제약(-7.53%), 음식료.담배(-6.17%), 컴퓨터서비스(-5.58%)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남화토건, 디엠씨가 상한가를 차바이오텍과 디에스케이가 하한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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