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트럼프 관세 폭탄 우려에 1%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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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 발언에 우려감이 확산되며 1% 넘게 하락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주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각각 25%와 10%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쌍끌이 매도세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나흘만에 상승했다. 이날 하락세를 보이던 코스닥은 장중 FTSE 한국지수 13개 종목 편입 효과가 나타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지수는 2일 전일대비 25.20(-1.04%)포인트 내린 2402.16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535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29억원, 3073억원 순매도 했다.

철강금속(-3.05%), 운수장비(-2.79%), 은행(-1.87%), 건설업(-1.73%)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0.78%), 셀트리온(5.38%), 삼성바이오로직스(3.44%) 등이 오른 반면 삼성전자(-2.21%), 현대차(-3.41%), POSCO(-3.60%) 등이 내렸다. 필룩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3.17(0.37%)포인트 상승한 860.23로 종료됐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79억원, 253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이 915억원 순매수 했다.

디지털콘텐츠(3.51%), 음식료·담배(2.30%), 종이·목재(2.15%) 등이 상승한 가운데 컴퓨터서비스(-3.77%), 섬유.의류(-1.55%), 금속(-1.17%)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4%), 신라젠(3.13%), 바이로메드(2.14%), 메디톡스(0.66%)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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