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제주 면세점 효과로 실적↑

[노거창 기자] 백화점 전문 업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대표 박세훈)는 팍스넷과의 인터뷰를 통해 3분기 호실적의 원인은 제주 면세점 개장 효과라고 전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대전지역 내 백화점 점유율 52%를 차지하는 1위 업체다. 올해 7월부터 제주공항 국제선 3층 출국장 면세점 영업을 시작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3분기 영업이익이 79억6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4% 증가했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42억400만원으로 60.1% 늘어났고, 순이익은 92.0% 불어난 60억7600만원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 개선의 원인에 대해 “7월 개장한 제주 면세점의 효과가 크다”며 “제주도에 방문하는 입국자 수가 많아질수록 매출 증가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중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데, 10월에는 국경절로 수혜를 받았고, 11월에는 APEC 정상회의로 휴무가 예정돼있기 때문에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컨센서스 매출액인 500억원 달성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이런 추세가 유지된다면 내년에는 900억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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