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2024
구동휘 LS MnM 대표 "배터리 소재 사업 잘 키우겠다"
"지주사 가치 제고 기여할 것"…IPO 추진 신중 입장
이 기사는 2024년 03월 06일 16시 5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출처=공동취재단)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LS그룹 3세인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가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구 대표는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 개막식에서 취재진과 만나 "LS MnM은 그동안 동제련 중심의 메탈사업으로 계속 (캐시카우) 역할을 해왔다"며 "이제는 성장 사업으로 끌고 나가면서 지주회사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사업인 동제련 중심의 메탈사업은 시황에 따라서 실적 변동성이 굉장히 컸다"며 "이차전지 사업 진출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면서 변동성에 잘 대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구 대표는 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의 장남이자 LS 오너가 3세다. 작년 말 인사를 통해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대표에서 LS MnM으로 이동했다. 


그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한 투자나 인수합병(M&A) 계획에 대해서는 "울산 온산 동제련 공장 바로 옆에 1차로 6700억원 투자해 이차전지 소재 공장을 만들었다"며 "2차로는 새만금 쪽에 거의 두 배 투자해 만들 계획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기차와 이차전지(진출이)가 조금 늦어지긴 했다"며 "오히려 먼저 투자한 분들보다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LS MnM 상장 계획에 대해서는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구 대표는 "아무래도 지주사가 LS MnM를 100% 소유하고 있다 보니 최대한 가치를 잘 인정받아야 한다"며 "일단은 이차전지 소재사업을 잘 키우고 좋게 평가 받아 상장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LS MnM은 그룹에서 캐시카우 역할을 계속해왔다"며 "그룹 회장님이 계속 강조했던 '양손잡이 경영'도 딱 맞는 회사가 됐으니 잘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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