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조선해양, 4911억 규모 암모니아 운반선 수주
[딜사이트 이호정, 김수정, 최유라, 박민규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중남미 지역 선사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한화로 약 4911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8년 6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총 11척의 VLAC를 수주했다.
◆ 한화오션, '3312억 규모' 새해 마수걸이 수주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을 약 3312억원에 수주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2022년 연간 매출의 6.8%에 해당한다. 이번에 수주한 VLAC은 9만3000㎥ 가량의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다.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플랫폼 'HS4(Hanwha SmartShip Solution & Service)'와 탄소 저감 기술인 축발전기모터(SGM)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되는 게 특징이다. 해당 선박들은 거제 사업장에서 건조돼 2027년 하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회사는 두 달 사이 총 7척의 초대형 VLAC를 수주했다.
◆ KAI, 유무인 전투기 체계 기술 개발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함께 유무인 전투기 복합체계의 핵심 기술을 개발한다. KAI는 유무인 전투기 체계 기술 관련 연구 개발(R&D) 과제 착수 회의를 지난 18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 달 전 체결한 '유인기 협업 임무 설계 및 조종사 워크로드 경감 기술 개발' 협약의 후속 행보다. 해당 협약을 통해 KAI는 유무인 복합 체계(MUM-T)와 6세대 전투기에 적용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임무 모듈, 설계 기술을 개발하고, 조종사 워크로드 경감을 위한 음성 및 영상 전투 상황 인식·통제 시스템도 개발할 계획이다. 과제 기간은 작년 12월부터 2028년 11월까지 5년간이다. 과제는 KAI가 총괄하며, 세부 과제는 분야별 전문 기술력을 가진 국내 대표 방산 업체들과 소요군이 참여한다.
◆ HD현대마린솔루션, 선박 사이버 보안 사업 본격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고도화에 나선다. 이 회사는 국내 통합 보안 기업인 안랩, 글로벌 네트워크 모니터링 솔루션 업체 패슬러(Paessler AG)와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국제선급협회(IACS)가 올해 7월 이후 체결되는 모든 선박 건조 계약에 대해 사이버 복원력을 반드시 확보토록 의무화한 데 대응하는 행보다. 최근 선박 내 각종 시스템이 통합, 디지털화됨에 따라 외부 사이버 공격에 대한 위협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선박의 자율 운항과 원격 항해를 위한 사이버 보안의 필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이에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해 IACS의 사이버 복원력 규정(UR E26)을 충족하는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브랜드 '하이시큐어(Hi-Secure)'를 출시하고, 건조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부유식 저장·재기화 장치) 1척에 적용하기도 했다.
◆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 '일회용품 0' 챌린지
SK플라즈마는 김승주 대표가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의 지목을 받아 '일회용품 제로(0)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2일 밝혔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지난해 2월 환경부 주관으로 시작된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으로, 참여자가 '1회용품 사용을 0로 줄이겠다'는 슬로건이 담긴 사진 등 컨텐츠를 게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이다. 김 대표는 단순 일회용품 줄이기 참여를 독려하는 것을 넘어 또 다른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캠페인인 사내 헌혈 캠페인과 연계해 구성원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일회성 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 사회 문제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ESG 내재화와 실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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