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주중대사, 럭스로보 방문 에듀테크 경험
지난 27일 본사 방문…"韓·中 교육 교류의 장 활성화 협력"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와 오상훈 럭스로보 창업자(왼쪽에서 네 번째)가 지난 27일 서울시 서초구 럭스로보 본사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럭스로보)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국내 대표 에듀테크(교육정보기술) 기업 럭스로보를 방문해 로봇,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에듀테크 기술을 경험했다.


31일 럭스로보에 따르면 싱하이밍 대사는 지난 27일 서울시 강남구 서초구에 있는 럭스로보 본사에 방문해 에듀테크 기술을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자리엔 아이홍거 중국대사관 교육공사, 팡쿤 중국대사관 차석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 공교육 현장의 정보기술(IT) 인재 개발 양성 및 4차 산업 미래 교육 강화를 위한 대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중국이 사교육 규제 정책 강화와 동시에 중국 교육 현대화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방문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이날 럭스로보에선 오상훈 창업자, 손승배 대표, 김한규 대외협력총괄 등이 직접 기술 시연 등을 진행했다. 싱하이밍 대사에게 주력 상품인 '모디플러스(MODI Plus)'에 대한 소개와 전반적인 에듀테크 기술 및 교육 서비스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국내외 산업 동향 및 해외 교육 현장 사례 등 다양하고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더불어 싱하이밍 대사와 오상훈 창업자는 중국 공교육 현장의 IT 교육 역량 강화에 필요한 기술과 교육 서비스 제공은 물론 상호 글로벌 협력 채널 구축을 위한 구체적 방안도 논의했다.


럭스로보는 코딩 교육 및 IT, 일반교과 등을 융합한 '스팀(융합인재)' 교육을 선도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플래그십 제품인 모디플러스(MODI Plus)는 모듈형 코딩 교구로 만지면서 코딩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6월 한중인재개발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중국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신규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모디플러스 중국 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싱하이밍 중국대사는 "럭스로보의 다양한 첨단 에듀테크 기술 경험을 통해 많은 영감을 얻었다"며 "향후 중국 교육 현장에서 한국과 중국의 에듀테크 기술과 교육 서비스 관련 교류의 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럭스로보가 아시아를 넘어 인도, 유럽, 아프리카 시장까지 진출 및 확대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럭스로보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한 성과와 결과를 이룬 것에 대해 축하한다"는 뜻도 전했다.


오상훈 럭스로보 설립자는 "싱하이밍 대사 방문을 통해 급변하는 국내외 에듀테크 산업에 대해 다시 살펴볼 수 있는 자리였다"며 "향후 로봇 및 인공지능 기술 기반 럭스로보의 독자적 기술과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중국 교육 현장에 제공하고 IT 기술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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