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수익성 전략 통했다 1Q '흑전'
영업이익 130억원, 흑자전환…원가율 2.1%포인트 개선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한샘이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샘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8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전년 157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한샘은 지난해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한샘은 그 동안 추진해온 수익성 중심의 사업전략과 핵심상품의 효율적인 성장 전략에 실적 반등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2022년 4분기부터 지속된 구매원가 절감을 통한 전략적 공급망 관리로 올 1분기 원가율이 지난해 동기 대비 2.1%p 개선됐다. 아울러 채널별 가격 경쟁력 최적화도 수익성 회복을 견인했다.


한샘은 매출 확대와 지속적인 이익 개선을 동시에 이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사업부분별로 보면 리하우스는 부분공사와 단품 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한다. 또한 인테리어 박람회와 신축 단지 오픈하우스 등 접객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영업망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홈퍼니싱의 경우 성수기 아이방 가구 등 핵심 상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던 데다 채널별 가격 경쟁력 최적화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나아가 경쟁력을 갖춘 핵심 상품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SNS 등 디지털 중심의 마케팅 고도화도 추진한다.


실적 반등으로 한샘은 이날 1주당 750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배당기준일은 3월 31일이며 지급일은 5월 17일 예정이다.


한샘관계자는 "올해에는 본격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모두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믿고 성원해주신 투자자들께도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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