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1Q 영업적자 축소...체질개선 덕
적자 폭 37.6%↓...서비스 강화·점포 리뉴얼 "연내 진화 목표"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고객 접점 확대와 점포 리뉴얼 등 체질개선 덕분에 영업적자 폭을 축소하는데 성공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연내 '홈 만능해결 서비스'와 자체브랜드(PB)의 진화를 통해 오프라인 매출이 턴어라운드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의 올해 1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525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1% 감소했다. 매출이 감소는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영향이 컸다. 이에 가전시장이 역성장하는 등 전반적인 불황을 겪었다.


반면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161억원으로 같은 기간 37.6% 적자 폭을 줄였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하고 있는 '홈 만능해결 서비스', 매장 리뉴얼 등 체질개선이 성공했기 때문이다. 또한 전체 재고 규모를 건전화했던 점도 수익성 개선에 한 몫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초 상품 도입 시기와 판매 추이를 바탕으로 상품을 등급화해 운영하는 시스템을 정착했다. 이를 통해 상품 생애 주기를 관리하고 신상품과 고빈도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는 등 전체 재고 규모를 건전화했다. 실제 이 회사의 1분기 말 기준 재고자산은 전년 대비 962억원이 줄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오프라인 매출의 턴어라운드 기반을 위해 주요 전략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점포 리뉴얼에 속도를 붙인다. 생활, 주방, IT 가전 중심으로 글로벌 상위 브랜드의 신규 소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소비자 선택 다양성을 대폭 보강한다. 또 상권별 상품 구성 시스템을 표준화해 신규 우수상품 구색을 완비하고 이에 대한 상담력 또한 강화한다. 


'홈 만능해결 서비스'도 하반기 내 고도화를 추진한다. 수리·클리닝·연장보험 등 가전 제품 구매 생애 밀착형 케어 서비스인 홈 만능해결 서비스가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중요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향후 방범과 방재, 돌봄 서비스 등 영역을 대폭 확장하며 하반기 내에 'Himart 안심 Care'로 진화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PB는 올해 안에 리뉴얼을 완료한다.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 론칭, 연장보험 등의 서비스 연계 등을 추진하여 새롭게 선보인다. 이커머스 개편 또한 연내 개선 작업을 마무리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분 없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내놓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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