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플레이, 자회사 플레이링스 체질개선 '적자폭 개선'
1분기 적자폭 15.8% 개선…3분기 글로벌향 캐주얼 신작 출시
이 기사는 2024년 05월 07일 19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위메이드플레이가 개발 자회사 플레이링스의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입어 영업손실 폭에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캐주얼 퍼즐게임을 출시하며 탄탄한 사업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304억원의 매출과 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지만, 적자 폭은 같은 기간 15.8%나 개선됐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어비스리움 매치', '던전앤스톤즈' 등 신작들의 글로벌 시범 서비스와 신작 개발에 따른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핵심 개발 자회사인 플레이링스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하면서 전체 영업손실 규모를 개선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위메이드플레이 관계자는 "연결 자회사들을 놓고 봤을 때 신작 개발 및 라이브 서비스 게임 운영 비용이 계속 투입되다 보니 적자를 기록했지만, 플레이링스가 흑자로 돌아선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며 "플레이링스는 2021년 소셜 카지노 개발사 링스게임즈와 합병했는데, 캐주얼게임에 더해 소셜카지노게임 장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올해 게임 라인업을 확대하며 사업 구조를 견고히 다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애니팡 시리즈를 비롯해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 디즈니 팝 타운 등 기존 라이브 게임 경쟁력을 유지하고 3분기부터 글로벌향 퍼즐 게임을 잇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회사는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애니팡 머지', '던전앤스톤즈', '애니팡 매치라이크' 등 자체 개발 및 운영작들이 해외 이용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 '애니팡 매치라이크'의 경우 대만 오픈마켓 평점 4.5점을 기록하고 있다.


민광식 위메이드플레이 경영관리본부 이사는 "성장 궤도에 안착한 플레이링스를 비롯해 해외 시장에서 합격점을 받은 자체 스튜디오와 연결 자회사들이 신작 출시와 함께 견조한 성장 동력으로 합류할 것"이라며 "3분기부터 선보일 신작들로 점진적인 흑자 전환세가 유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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