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신입·경력 채용…"DX·SDV 인재 확보"
29일까지 서류 접수…미래 모빌리티 SW 시장 선도
(제공=현대오토에버)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올해 채용을 시작한다. 이번 채용은 산업계 전반에서 가속화되는 디지털 전환(DX)과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로의 진화에 발맞춰 소프트웨어(SW)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달 16일부터 29일까지 1분기 신입·경력사원 채용 서류접수를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채용 직군은 ▲차량전장SW ▲내비게이션·지도 ▲스마트팩토리·물류 ▲보안 ▲엔터프라이즈 정보기술(IT) 등이다.


현대오토에버는 2021년 4월 현대오트론(전장SW), 현대엠앤소프트(네비게이션)와 합병한 이후 꾸준히 채용을 전개 중이다. 지난 3년 간 총 2300여명의 경력·신입 사원을 채용했다.


외부 인재 채용 뿐 아니라 자체적인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ERP 아카데미'와 '모빌리티 임베디드 SW 스쿨'은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좋은 성적을 거둔 수료생을 채용하는 프로그램이다.


ERP 아카데미는 ERP의 기초와 판매, 생산, 구매, 재무 등 4개 모듈에 대한 실무 교육을 통해 개발 및 컨설팅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모빌리티 임베디드 SW 스쿨은 차량 임베디드 SW 개발의 개념과 원리부터 실무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까지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두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첫 수료생을 배출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DX와 SDV 부문의 인재를 빠르게 확보해 미래 모빌리티 SW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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