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시아, 상반기 매출 1815억·순익 29억 달성
BSE는 연결 실적 산출 대상에서 제외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7일 09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일운 기자]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전문 기업 코아시아가 제조 부문 자회사 비에스이(BSE)가 제외된 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코아시아는 지난 5월 비에스이 경영권 매각 계약을 체결했었다.


코아시아는 지난 상반기 매출액 1815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간의 순이익은 29억원이었다. 코아시아는 종속회사였던 비에스이를 제외한 상태로 반기 실적을 산출했다.  


코아시아는 음향부품 제조 사업을 영위하던 비에스이를 458억원에 매각했다. 따라서 비에스이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연결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별도 회계 계정인 중단영업손익에 반영된다. 


회사 관계자는 "연결 대상 종속회사가 변동됐기 때문에 올 상반기 실적을 전년 동기나 직전 분기와 단순 비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발광다이오드(LED)와 카메라모듈 사업부문이 지속적인 매출과 이익을 창출해 그룹사 전반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코아시아는 시스템 반도체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금은 삼성 파운드리의 설계 용역을 수행하는 사업 특성상 사업 진행률을 기준으로 매출을 인식하고 있는 상태다.


코아시아는 하반기 영업 전망이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친환경 완성차 업체로의 LED 공급 확대가 예상되고, 카메라모듈과 광학렌즈의 통합 솔루션을 내세워 삼성 갤럭시 생태계 제품 수주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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