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증중고차 판매 1위 그랜저…제네시스는?
G80 비중 37.8%, GV70‧80 제쳐…최저가 모델 캐스퍼, 최고가 G90
(제공=현대차)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그랜저이고 제네시스 인증중고차 중에서는 G80이 최다 판매 모델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시작한 인증중고차 사업에서 지난달까지 그랜저가 현대 브랜드 중 가장 많은 29.7%의 판매비중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어 싼타페(14.5%), 팰리세이드(13.2%) 순서로 판매 비중이 높았다.


같은 기간 제네시스 브랜드 중에서는 G80가 37.8%로 가장 높은 인증중고차 판매 비중을 차지했고 GV80(22.5%), GV70(19.9%)가 각각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서 판매된 차량 중 가장 낮은 가격은 1220만원(캐스퍼)였고, 가장 높은 판매가를 기록한 것은 1억2135만원(G90)이었다.


집계 기간 동안 그랜저는 1930만~5415만원, 싼타페는 2020만~4830만원 사이 가격으로 판매됐다. G80는 2670만~724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고, GV80는 4820만~8150만원 사이에서 팔렸다.


중고차는 일반적으로 차량 가격이 신차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취·등록세 납부 금액이 낮아지며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같은 가격대 내에서 신차 대비 연식과 주행거리가 다양한 모델을 비교해 구매할 수도 있다.


특히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서는 신차 출고 당시 가격과 사양, 모든 옵션이 명확하게 안내돼 있어 고객들은 매물의 감가율을 정확하고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차량 가격, 탁송료, 취등록세 및 이전 대행 수수료 이외 기타 부대비용을 받지 않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를 통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매물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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