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스닥 활성화 정책 주목…유망 바이오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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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한미약품, 신라젠 등 바이오주들이 올해 수익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들 종목을 제외한 바이오주 전체 업종의 시가총액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14일 “종목 편중 현상이 심화됐다”며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코스닥 바이오 종목으로의 매수세 확산을 기대할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정부 역시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주목하고 있어 코스닥 내 비중이 높은 제약·바이오 섹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혁신성장을 위한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을 12월까지 마련할 예정이며, 연기금도 코스닥시장 투자 확대를 유도하는 등 코스닥 활성화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

구 연구원은 코스닥 제약·바이오주 중에서 케어젠, 차바이오텍, 오스코텍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케어젠은 3분기 호실적 기록에 이어 내년 4월 신공장 모멘텀까지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차바이오텍은 QAF(저소득층 환자에게 지급되는 미국 정부 보조금) 승인 지연으로 3분기까지 부진한 실적이 전망되지만 12월에 5차 QAF 최종 승인 가능성 높아 2014년 데자뷰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또 최근 뇌졸중 환자 대상 성공적인 임상 1/2상 결과 발표로 R&D 모멘텀도 보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스코텍에 대해서는 ▲4분기 폐암 치료제 YH25448(GNS-1480)의 임상 1/2상 part A 종료 ▲류마티스 치료제 SKI-O-703(SYK 저해제) 미국 2a상 IND 신청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SKI-G-801(FLT3 저해제) 미국 1상 개시 기대 등 R&D 모멘텀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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