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업, 정책·이익·배당 모두 ‘매력적’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2015년 하반기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개인용 자동차 기본 요율 인상이 2년여간에 나뉘어 반영된다. 또 7월부터는 경미한 자동차 사고에 대해 복원수리비만 지급하도록 약관이 개정돼 수익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 한승희 연구원은 12일 “손해보험업의 이익 성장과 배당 모두 매력적”이라며 긍정적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한 연구원은 “자동차 기본 요율 인상이 나뉘어 반영돼 보험료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기저효과가있는 2016년에 정점일 것”이라며 “보험료 증가율이 둔화되도 사이클상 자동차 부문의 이익 개선은 2017년까지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과거에도 요율이 인상되고 그 다음 해의 이익 개선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 연구원은 “현재 온라인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가는 회사에게 유리하다”며 “ 온라인 등을 통해 오프라인보다 할인되어 보험료가 유입되더라도 사업비 절감이 가능하므로 합산비율은 떨어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우선주로는 온라인 부문을 통한 자동차 부문의 흑자전환이 눈에 띄는 삼성화재와 기저효과를 누리고 있는 현대해상을 제시했다.

배당매력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RBC(지급여력)이 안정적으로 연말 배당성향은 30% 내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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