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북항 트라이포트 물류센터, 매물로 등장
31일 입찰 마감…임차인 100% 채워 자산안정화
이 기사는 2022년 08월 26일 16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천 북항 트라이포트 물류센터 전경 / 네이버지도뷰 갈무리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BNK자산운용이 매물로 내놓은 인천 북항 트라이포트 물류센터의 매각 입찰이 다음주 이뤄진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인천 북항 트라이포트 물류센터의 매각 입찰 일정은 이달 31일이다. 매각 주관사로는 세빌스코리아가 선정돼 현재 마케팅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인천 북항 트라이포트 물류센터는 BNK자산운용이 인수한지 1년 만에 되파는 것이다. 매수 당시 미국계 부동산투자회사인 안젤로고든이 함께 투자했다. 매수 가격은 부대비용을 포함해 1600억원으로 알려졌다. 현재 BNK자산운용이 운용하는 BNK스마트로지스제1호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가 소유하고 있다.


최근 인천 북항 트라이포트 물류센터는 임차인을 100% 채워 몸값을 끌어올리면서 다시 매물로 나오게 됐다. 건물 규모는 대지면적 2만1864㎡, 연면적 8만677㎡ 지하 1층에서 지상 7층으로 구성됐다.


지하 1층은 저온 저장고로 HB푸드가 임차인으로 들어가 있다. 지상은 1층부터 6층까지 상온 창고이며, 임차인으로 쿠팡, LX판토스가 사용 중이다. 7층은 지원시설이다.


인천 북항 트라이포트 물류센터 부지는 2019년까지 한진중공업이 소유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물류센터 개발을 주로 추진하는 시행사 씨앤피케이로 넘어갔다. 씨앤피케이는 2021년 5월 BNK자산운용에 토지를 매각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인천 북항의 물류센터 잠재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편이다. 인천항이 서울과 약 40㎞ 떨어져 있어 수도권의 물류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저온 저장시설의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인천 북항 트라이포트 물류센터가 보유한 상‧저온 복합 물류센터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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