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해외수주 양극화…실적개선 기대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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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국내 건설업종은 주택 시장 위축 우려와 지연된 해외 프로젝트 발주 기대감이 혼재된 상황이다. 주가 역시 좋은 뉴스가 이미 반영돼 업체들간의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최근 해외 수주,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상반기 건설업은 전반적으로 주가가 상승됐다. NH투자증권 이민재 연구원은 11일 “건설업 전반적으로 올해, 내년 주택 부문을 바탕으로 한 전반적인 이익 개선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건설사 중 GS건설 이익 모멘텀이 가장 뛰어나다”고 전했다.

또 “건설사별 해외부문 수주 잔고를 보면 GS건설, 현대건설이 양호하다”며 “해외 우려 프로젝트들 대부분 정리돼 수익성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하반기 오만 두쿰프로젝트, 바레인 밥코 프로젝트 등 지연된 중동지역 프로젝트들이 발주되면 수주 가뭄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지난 5년간 해외 프로젝트로부터 의미 있는 이익 거둔 기업은 현대건설이 유일했다”며 “건설업종 내 GS건설과 현대건설을 각각 최선호주와 차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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