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블리자드 M&A, 되살아날까?
스트리밍 권리 유비소프트에 매각하는 신규 계약 들고 나와
이 기사는 2023년 08월 23일 08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액티비전 블리자드 홈페이지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끝나지 않은 M&A


영국의 규제당국 CMA는 지난 4월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막은 바 있는데요. 이 CMA가 다시금 액티비전 블리자드 M&A를 검토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완전히 다른 내용의 M&A 계약 내용을 CMA에 제출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떤 변경된 계약 내용을 제시했을까요? 마이크로소프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현재 게임과 향후 15년 동안 출시할 게임의 유럽 외 클라우드 스트리밍 권리를 경쟁사인 유비소프트에 매각하는 구조를 제시했습니다. CMA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M&A가 클라우드 게임 시장의 경쟁을 제한한다고 지적한 바 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경쟁 제한에 대한 이슈를 앞서 설명한 방법으로 해소하려는 겁니다.


복잡해진 구조


유비소프트가 M&A 딜 구조에 들어오면서 CMA 등 규제당국의 검토는 더 복잡해졌습니다. M&A가 경쟁 제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더 세부적으로 분석해야 하니까요. 즉, 새로운 딜 구조가 승인을 받을지 여부는 아직 모른다는 겁니다.


세 기업의 주가 방향성은?


M&A 딜 구조에 새롭게 끼어든 유비소프트의 주가는 22일(현지시간) 8.51% 급등했습니다. 유비소프트는 파리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일 대비 0.18% 오르면서 큰 주가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고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주가는 1.04%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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