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톡신 수출 증가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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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민 기자] 금융투자업계가 최근 잇따라 휴젤의 2분기 예상실적을 상향 조정한 가운데 휴젤이 예상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발표했다.

지속적인 실적 상향이 이뤄지면서 주가 밸류에이션 매력(저평가 흐름)도 높아지고 있다.

서근희 KB증권 연구원은 26일 “휴젤은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9.2%, 67.% 증가한 462억원, 273억원을 기록했다”며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4.3%, 당사 추정치 대비 4.4% 상회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휴젤의 투자포인트는 톡신 수출 증가로 내년 예상 주가 수익 배율(PER) 23.3배까지 낮아져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지는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는 보툴렉스(보톡스 제제)의 미국, 유럽 임상 3상 완료되며, 2019년에는 신진국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Leguh Issuer Designated Activity Company: 베인캐피탈이 설립한 외국 법인)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성장 가능성도 주가 상승 모멘텀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휴젤은 미국 진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추진 중이다.

서 연구원은 “휴젤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0만원으로 상향한다”며 “보툴렉스 가치 조정 등 적정 시가 총액은 3조1596억원으로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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