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콤, 생산기지 이전 효과 기대 ‘매수’ <하이투자證>

[이승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블루콤에 대해 29일 “블루투스 헤드셋 모델 라인업 확장과 생산 기지 이전 효과로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1%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2000원을 제시했다.

송은정 연구원은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은 이제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한 고성장 산업”이라며, “글로벌 브랜드인 Plantronics의 주가가 주가수익비율(PER) 20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반해 블루콤은 PER 10배 수준에 불과해 저평가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 신제품에 이어폰잭(jack)이 없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은 다시 한번 성장기를 맞이할 전망”이라며 “특히 판매 비중이 북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급형 라인업에 강한 LG 블루투스 헤드셋 수요는 하반기에도 그 수요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블루콤의 2분기 매출액은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효과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효과로 전분기대비 200% 이상 성장한 800억원(+29% YoY)이 될 전망”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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