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메딕, 캡슐내시경 2종 中식약처 허가 취득
기존 제품 대비 화각·편의성 개선…중국 시장 공략 본격화


[딜사이트 전경진 기자] 캡슐내시경 전문기업 인트로메딕은 중국식품의약품안전처(CFDA)로부터 캡슐내시경 2종(MC-1200ST, MC-1600ST)에 대한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허가받은 제품 2종은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던 기존 캡슐내시경(MC-1000ST)에 비해 화각이 넓어지고, 수신기로 실시간 영상을 확인할 수 있게 편의성이 개선됐다. 특히, MC-1600ST의 경우 초당 촬영 프레임 수도 증가해 소화기관 내부의 더 많은 정보를 수신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인트로메딕은 이번 신제품 허가 및 판매를 통해 중국 캡슐내시경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중국은 건강보험료 재정 부담 해소를 위해 암 조기 진단의 필요성이 높은 데다 캡슐내시경은 의료진에 따른 교차 감염 문제가 적다는 점에서 특히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중국 중상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캡슐내시경 시장은 2016년 100억위안(한화 약 1조6960억원)에서 2019년 250억위안(한화 약 4조2400억원)으로 급성장한 것으로 예상된다.


인트로메딕 관계자는 "중국 의료기기 시장은 정부의 스마트 의료 정책의 도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캡슐내시경에 대한 관심도 높다"며 "신제품은 프로그램의 업데이트 및 수신기도 함께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매출 증가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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