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 수요예측 흥행…공모가 2만5000원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1428대 1…일반 공모청약 27~28일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4일 12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코난테크놀로지 제공.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입성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21~22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428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투자가 1574곳 중 98.2%(1547곳)가 공모가 희망밴드(2만1000~2만5000원) 상단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공모가를 2만5000원으로 확정하고 오는 27~28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114만주로 이 중 일반 투자자 몫으로는 30만주를 배정했다. 30일 증거금 환불을 거친 뒤 다음달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자연어를 처리하는 AI for Text와 인공지능으로 영상을 분석하는 AI for Video 사업을 영위한다. 지난해 매출은 178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1%, 134% 증가했다.


회사는 코스닥 상장 후 연구개발(R&D)에 투자, 사업영역 확장·매출 증대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모자금 300억원 중 일부를 한국항공우주(KAI)와 협업 중인 '고장과 수명 예측시스템(PHM)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디지털 전환시대 기업가치 상승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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