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블록체인 메인넷 '아고라(AGORA)'를 운영 중인 보스아고라와 키오스크 기업인 더나인컴퍼니가 '키오스크 투 언(Kiosk to Earn, K2E)'이라는 새로운 토크노믹스를 마련한다.

25일 보스아고라와 더나인컴퍼니는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Everyday Blockchain(에브리데이 블록체인)'행사를 열고 키오스크를 활용한 코인 결제 및 마일리지 활용 방안 등을 발표했다.

현재 더나인컴퍼니는 키오스크 마일리지 가상자산인 더나인(The9) 토큰을 보스아고라 메인넷에서 발행해 운영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김인환 보스아고라 재단 이사장은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매장에 키오스크를 두는 것은 비용을 줄이기 위함이다. 양사는 키오스크 마일리지를 도입해 소비자들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마일리지를 토큰화해서 전세계 매장으로 확대 및 결합하기 위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양 사에 따르면 더나인컴퍼니의 키오스크를 통해 이용자가 결제시 마일리지는 포인트나 토큰으로 선택해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마일리지나 토큰은 더나인컴퍼니의 키오스크가 설치된 전세계 각지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키오스크의 인프라가 넓어질수록 토큰 가치도 함께 상승하는 구조라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보스아고라 측은 "키오스크의 인프라가 늘어나면 사용자가 많아지게 되고, 마일리지의 발행도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라며 "마일리지는 최초 발행될 시 현금이나 카드 결제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하면서 이뤄지는 구조라 현물 가치를 기반으로 발행이 된다. 이때 현물의 가치는 변동이 일어나지 않으나 마일리지의 사용처는 지속적으로 확장되어 마일리지의 수요가 늘어나게 되면 그 가치도 자연스럽게 상승하게 된다"고 밝혔다.

마일리지가 아닌 토큰으로 적립시에는 보스아고라 메인넷인 '아고라' 기반으로 올라오는 게임, 볼링, 투자 등 다양한 서비스의 토큰으로 스왑해 사용 할 수 있다.

보스아고라와 더나인컴퍼니는 더나인컴퍼니 키오스크 사업 확장 및 토큰 활용성 증대를 위해협력할 방침이다. 각 사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정보 및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교류 등 상호 협력해 나가며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통합마일리지 서비스를 구축해 나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