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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진 외형, 순손익은 적자
이규연 기자
2023.09.13 08:04:52
① 개별 사업 부문 고른 성장…지분법손실과 법인세 비용도 늘어
이 기사는 2023년 09월 12일 16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카카오T'. (출처=카카오모빌리티 홈페이지 캡처)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2023년 상반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나타냈다. 주력 수익원인 차량 호출 중개는 물론 다른 사업 부문도 성장하면서 외형이 커졌다. 다만 순손익은 적자 전환했는데 관계기업 평가손실과 법인세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12일 카카오모빌리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가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나타낸 데는 모빌리티 서비스 및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모빌리티 인프라 분야의 고른 성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669억원,영업이익 117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4%, 영업이익은 67.8% 각각 늘어났다. 카카오모빌리티가 2022년 연간 매출 7915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을 거둔 점까지 고려하면 2023년 연간 실적도 증가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모빌리티 서비스는 상반기 매출 269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7.7%를 차지했다. 모빌리티 서비스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주력 수익원인 택시·렌터카 호출 중개를 포함한 모빌리티 서비스 전반을 아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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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는 2022년 반기보고서를 내지 않았기 때문에 상반기 모빌리티 서비스 부문 매출을 전년 동기와 비교하긴 힘들다. 다만 모빌리티 서비스 부문의 2022년 연간 매출이 4678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2023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을 가능성이 높다.


물류, 배송, 세차, 경정비, 대리 등의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부문 매출은 상반기 기준 827억원으로 산정됐다. 이 부문의 2022년 연간 매출은 1406억원이었는데 상반기에 전년 연간 매출의 절반 수준을 넘어섰다. 


직영택시 및 주차사업 등을 포함하는 모빌리티 인프라 부문은 상반기 매출 10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부문의 2022년 연간 매출이 1647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모빌리티 인프라 매출도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을 나타내는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상반기 기준 5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했다.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로 전환됐다. 2022년 상반기에 기업 3개를 사들인 반면 2023년 상반기에는 별다른 인수합병이 없었던 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다만 카카오모빌리티는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순손실 225억원을 보면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2022년 상반기에는 순이익 41억원을 거뒀다. 순이익은 영업이익에서 영업외수익과 영업외비용 및 특별수익과 특별손실을 가감하면 나온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타수익과 기타비용, 금융수익과 금융비용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났다. 여기에 지분법손실 규모가 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0% 늘었고 법인세비용도 260억원으로 같은 기간 315배나 증가하면서 순손실을 보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모빌리티의 관계기업 지분법손익을 살펴보면 디지티모빌리티에서 5억원, 애니콜모빌리티에서 2447만원 규모의 이익을 각각 얻었다. 반면 에스앤티솔루션에서 2988만원, 오토노머스에이투지에서 27억원, 알티모빌리티에서 29억원 규모의 손실을 각각 봤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2022년 상반기 순이익 48억원에서 2023년 상반기 순손실 66억원으로 적자전환하면서 전체 지분법손실 규모가 커졌다. 카카오모빌리티가 2022년 8월에 투자한 알티모빌리티도 2023년 상반기 기준 순손실 52억원을 보면서 카카오모빌리티의 전체 지분법손실 규모를 키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법인세 비용이 급증한 점을 놓고 "2023년 상반기에는 과세 기간에 대한 세무상 납부 세액이 없지만 이연법인세 변동 및 과거 기간에 대한 조정에 따라 법인세 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도 "관계기업 평가손실에 더해 고정자산 감가상각비의 계산 방식이 달라진 데 따른 세무 조정으로 법인세 비용이 늘어나게 됐다"고 부연했다. 


반기보고서에 명시된 카카오모빌리티의 상반기 사용권자산 감가상각비를 살펴보면 부동산 299억원, 차량운반구 2억원이다. 양쪽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부동산은 104.8%, 차량은 324.7% 각각 증가했다. 감가상각비는 건물이나 기계설비 등의 고정자산 가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락하면서 생기는 감소분을 계산한 비용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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