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대체투자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미래에셋證, 대표주관 왕좌 탈환 '눈앞'
강동원 기자
2023.10.05 06:10:19
1위 한투증권과 격차 430억원…서울보증보험·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 준비
이 기사는 2023년 10월 04일 11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미래에셋증권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기업공개(IPO) 대표주관 왕좌 타이틀 탈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딜(Deal) 규모를 가리지 않고 활약하며 선두 한국투자증권과의 실적 격차를 줄이고 있다. 여기에 후속 주자 다수를 예고하며 추격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증권사 간 실적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대표주관 실적 1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딜사이트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IPO(스팩·재상장·코넥스 제외) 대표주관 실적(4162억원) 순위는 2위다. IPO 주관 건수는 총 10건이다. 공모 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은 16.13%다. IPO 주관 건수는 총 10건이다. 1위는 4591억원(12건)의 실적을 쌓은 한투증권이 차지했다.


2023년 1~3분기 IPO 대표주관 실적 리그테이블. (자료=딜사이트)

미래에셋증권은 하반기 시작과 함께 상장재수생 밀리의서재부터 1조원대 몸값을 인정받은 두산로보틱스까지 다양한 딜을 성사시키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를 통해 3분기에만 3000억원의 IPO 대표주관 실적을 쌓았다. 1분기 1400억원까지 벌어졌던 선두 한투증권과의 실적 격차를 430억원으로 줄이며 순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빠르게 실적을 추가하는 동안 공모 과정에서 큰 잡음이 없었던 점도 눈길을 끈다. 미래에셋증권이 대표주관 업무를 맡은 10개 기업 모두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 이상으로 결정했다. 필옵틱스 2차전지 사업부가 물적분할해 설립된 필에너지는 모회사 주주가치 훼손 우려에도 일반 공모청약에서 15조원이 넘는 청약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관련기사 more
현대힘스, 공모가 7300원 확정 '희망밴드 상단 초과' 현대힘스, 상장으로 제2의 도약 나선다 몸값 낮춘 현대힘스, '슈퍼사이클' 힘 더한다 2차전지·반도체 강세…업종 다변화 '눈길'
(출처=한국거래소)

세포치료제 개발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도 바이오 한파를 뚫고 기관 수요예측에서 세 자릿수 경쟁률을 달성했다. 상장 업무를 주관하는 IPO 1~3팀의 역량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회계·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실무인력을 확보, 업종에 맞는 공모구조로 투자자 관심을 끌어모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3분기 호실적을 거둔 미래에셋증권은 후속 주자 다수를 준비하면서 선두 도약을 노리고 있다. 현재 신성에스티와 퓨릿이 공모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조 단위 시가총액에 도전하는 서울보증보험과 에코프로머티리얼즈도 조만간 기관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엔카닷컴, 현대힘스 등 상장예비심사(예심)도 신청(청구)한 상태다.


(출처=한국거래소)

시장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상장 주관 업무를 맡은 기업들의 공모 규모를 고려했을 때 4분기 안에는 IPO 대표주관 실적 1위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1위에 오르면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IPO를 주관한 KB증권에게 왕좌를 내준 뒤 1년 만에 이를 되찾게 된다.


하지만 증권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점은 미래에셋증권의 선두 도약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재 최상위권인 한투증권이 여러 후속 딜을 준비하면서 순위 방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역시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4분기 상장 기업이 몰려 투자심리가 분산되면 미래에셋증권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다.


주식시장 내 불확실성이 커지는 점 역시 부담이다. 공모주 투자심리가 위축되면 미래에셋증권이 대표주관 업무를 맡은 대어급 IPO 성사 가능성이 불투명해져서다. 실제로 최대 3조6000억원대 몸값에 도전하는 서울보증보험의 경우 100%에 달하는 구주매출 규모와 함께 공모가 고평가 지적이 이어지면서 낮은 평가를 받는 상황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주식시장 위축 속에서도 가장 많은 기업을 증시에 상장시켰고, LG에너지솔루션 IPO 주관사를 제외한 증권사 중에서는 실적 순위 최상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며 "올해 시장 분위기가 워낙 좋은 데다 대표주관을 맡은 기업들도 경쟁력이 충분해 좋은 성적표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벤처캐피탈 포럼
Infographic News
2024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