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대체투자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SG PE, 2200억 펀드 '마지막 퍼즐' 맞출까
김진배 기자
2023.11.02 06:30:20
결성기한 두달 남기고 1000억대 자금조달...막바지 펀딩 박차
이 기사는 2023년 11월 01일 13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SG프라이빗에쿼티가 '구조혁신펀드'의 최소결성금액인 2200억원을 채우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최근 대다수의 출자자(LP)들이 지갑을 닫은 상황이지만 SG PE는 결성기한 내 목표자금을 모으기 위해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G PE는 최근 신한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총 800억원 규모 '혁신성장펀드 2차'에 지원해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해당 출자사업은 관리보수 조건이 타 LP 대비 운용사(GP)에 불리하게 설정돼 대다수의 하우스들이 지원을 포기했다. SG PE와 함께 숏리스트에 오른 곳은 IMM프라이빗에쿼티, VIG파트너스 등 3곳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SG PE가 불리한 조건을 감수하고도 출자사업에 지원한 이유로 '펀드 최소 결성금액 충족'을 꼽고 있다. 결성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부족한 자금을 조속히 조달하기 위해 일부 불리한 조건도 감수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출자사업에 선정되면 400억원을 추가로 조달할 수 있게 된다.


SG PE는 지난 6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로부터 '4호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약 1100억원을 약정 받았다. 함께 지원한 우리PE, 한투PE는 500억원씩 지원 받았다. 이들은 약정액의 2배를 최소 결성금액으로 하는 블라인드펀드를 만들어야 한다. SG PE가 추가적으로 매칭(matching)해야 하는 금액은 1100억원으로, 지원자들 중 가장 많다.

관련기사 more
자금조달 마친 '구조혁신펀드', 투자社 본격 물색 SG PE, '이테크시스템'에 1800억 베팅 혁신성장펀드 2차, IMM·VIG에 800억 쏜다 '800억' 2차 혁신성장펀드, 서류심사 전원 통과

결성 기한은 약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인 오는 12월까지다. 투자확약서(LOC)를 발급받은 이후 현재까지 SG PE가 확보한 자금은 1000억원 중·반대로 파악된다. 목표액까지 그리 많은 금액이 남지는 않았지만, 최근 출자자(LP) 대다수가 지갑을 닫은 상황임을 고려하면 기한을 맞추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많다. 이번 출자사업 선정 결과에 펀드 결성 여부가 달려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출자사업의 경쟁률은 1.5대 1로 낮은 편이지만, 경쟁자가 만만치 않은 탓에 최종 발표 시점까지 긴장의 끈은 놓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IMM PE와 VIG파트너스 모두 올해 조 단위 펀드 조성에 나서며 순조롭게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곳들이다. 특히 IMM PE는 올해 국민연금과 우정사업본부에서 모두 선택을 받으며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IB 업계 한 관계자는 "SG PE는 올해 말까지 구조혁신펀드를 결성하기 위해 막바지 펀드레이징에 나서고 있지만 LP들이 대부분 문을 닫은 상황이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아직 결성 기한이 남아있는 만큼 남은 출자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경력기자 채용
Infographic News
업종별 회사채 발행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