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스토어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여의도 IFC몰 CGV 앞에서 개최된다. 행사에 참가하는 기업은 ▲토민 ▲서스테이블 ▲람이와실이 ▲베노프하우스 ▲대디민 등 총 5개사다. 이들 기업은 농식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농금원은 창업 초기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농식품 기업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참가 기업들은 청귤에이드, 식물성 아이스크림, 단백질 스낵바, 밀크티, 샐러드 소스 등 다양한 제품군을 시음‧시식할 수 있는 체험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 등을 준비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농식품모태펀드 피투자기업인 ▲HN노바텍 ▲푸디웜 ▲워커스하이 ▲진원온원 ▲케일 ▲메디프레소 ▲미스터밀크 ▲스윗밸런스 ▲팜스킨 ▲더브레드블루 등 10개사도 행사에 함께 참가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농금원은 후속 지원 프로그램으로 오는 30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구매상담회'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우수 농식품 기업과 국내 바이어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유통 전략을 상호 수립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여 기업들은 사전 매칭을 통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으로 신규 판로 개척의 기회를 얻는다.

특히 농금원은 기업의 사업 역량 제고를 위한 유통 및 마케팅 교육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네이버 검색 광고', '스마트스토어 활용방법' 등 플랫폼을 활용한 실무 교육부터 국내외 온라인 판매 및 마케팅 관련 교육을 진행해 농식품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백종철 농금원 투자운용본부장은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 '3중고'로 어려운 국내외 경제상황 속에서 자금조달에 난항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계를 위한 판로 지원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유망 농식품 기업의 위기를 돕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확대를 위한 역할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금원은 농식품 투자정보플랫폼 '어시스트'와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투자전용관을 통해 다양한 지원 사업 정보를 전달하고 우수 기업 사례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