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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토건, 3Q 외형성장에도 수익성 '한숨'
박성준 기자
2023.11.23 08:40:39
누적 매출액 전년비 90% 달성…원가율 높아 영업이익률 2% 그쳐
이 기사는 2023년 11월 21일 16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지난 2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남광토건이 한 분기만에 다시 흑자로 전환했다. 다만 2분기 적자 폭이 워낙 커 3분기 누적으로는 여전히 적자 상태를 이어갔다. 원가율과 판관비가 여전히 높아 이익률 개선이 쉽지 않지만, 향후 물가상승 연동 에스컬레이션을 적용해가며 차츰 실적을 개선해 나간다는 게 회사의 목표다.


21일 남광토건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393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을기록했다. 이는 올해 2분기 대비 매출액은 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7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올해 3분기 누적으로 살펴보면 여전히 21억원 영업적자 상태다.


전년 동기 기준으로는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1808% 상승했다. 영업이익이 1년 간 약 19배 가량 증가한 배경은 전년 동기 영업이익이 2억원에 그치면서 기저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올해 3분기 원가율은 여전히 94.5%에 달할 정도로 높아 이익률 개선이 쉽지 않은 상태다. 여기에 판관비율도 3%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버겁게 이익을 내고 있다. 이익율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매출원가 혹은 판관비를 더 낮춰야 한다. 영업이익률은 3분기 기준 2% 수준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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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 상황에 빠져 현금흐름도 좋지 못하다. 3분기 누적으로 살펴보면 매출채권과 기타채권이 증가하면서 영업활동현금흐름의 유출이 많아졌다. 투자활동현금흐름과 재무활동현금흐름도 모두 유출이 더 많다. 재무활동의 경우 단기차입금 상환과 금융리스부채 지급 등으로 유출이 발생했다.


이에 3분기 누적 남광토건의 현금흐름은 479억원 유출이 발생하면서 연초 현금보유량이 764억원에서 285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연초 대비로는 9개월간 보유 현금의 3분의 1이 사라졌다.


다만 올해 3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1조6336억원으로 지난해 연매출 4503억원의 3.6배에 달한다. 매출도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4072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연 매출의 90%에 이미 도달했다. 4분기 매출까지 집계한다면 전년 대비 30%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를 하고도 돈을 받지 못한 미청구공사액도 지난해 말 1004억원에서 올해 3분기 950억원으로 54억원 줄었다.


공사 부문 비율을 살펴보면 코로나19 기간 건축이 늘어났지만 최근에는 토목을 다시 늘리는 추세다. 지난해 말 국내와 해외를 포함한 건축부문은 전체 매출의 44.41%를 차지했고, 토목은 55.59%였다. 


반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건축 비중은 38.91%로 줄었고 토목은 57.57%로 소폭 늘어나면서 공종별 격차가 벌어졌다. 건설 경기가 불황인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공사비를 떼일 우려가 적은 공공건축사업과 관급 수주에 집중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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