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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해 상장사 영업익 1위 확실시…비결은?
민승기 기자
2023.12.11 06:20:19
증권사 컨센서스, 올 영업익 15조원 전망…글로벌 판매 확대 및 믹스판매 개선 효과
이 기사는 2023년 12월 08일 17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출선적부두에 주차된 수출용 차량들. (사진=현대차 제공)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첫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위' 자리에 오를 것이 확실시 되는 분위기다.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 현대차가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돌파구를 찾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15조3723억원으로 전년 대비 56.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영업이익 추정치는 한국투자증권 등 증권사 수십여 곳이 3개월 낸 실적 전망치의 평균 값이다.


일부 증권사의 경우 현대차의 올해 영업이익이 14조원 초반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대다수 증권사들은 15조원 돌파를 점쳤다. 4분기 기준으로는 3조842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5년 연속 영업이익 1위 자리를 지켜온 삼성전자의 예상 영업이익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삼성전자는 2009년 영업이익 7조3871억원을 기록한 이후부터 지난해(22조3193억원)까지 1위 자리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주류사업인 반도체 경기가 불황에 접어들면서 실적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이에 다수의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7조2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83.24%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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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올 들어 3분기 연속 영업이익 1위 자리를 계속 유지해온 만큼 삼성전자가 4분기에 실적을 일부 만회하더라도 연간 영업이익 1위 자리를 지킬 확률은 희박해졌다고 업계는 진단했다.


(출처=에프앤가이드, 딜사이트 재가공)

현대차와 같은 그룹사인 기아의 올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은 기아의 올해 영업이익이 12조113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7.4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현대차·기아가 영업이익 순위에서 삼성전자를 제칠 수 있었던 것은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와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 판매 비중이 증가한 것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실제 양사는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면서 '수출의 탑'을 각각 수상했다. 현대차는 '300억불 수출의 탑'을, 기아가 '200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올해 수출의 탑을 수상한 1700여개 기업 중 수출액 1, 2위 기록이다.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현대차 수출 실적은 310억달러로, 전년 239억달러 대비 29.6% 증가했다. 기아는 같은 기간 235억달러를 수출해 전년 대비 30.7% 늘었다.


선진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양사는 미국에서 나란히 역대 11월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총 7만6066대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1.4% 늘어난 수치다. 기아의 판매대수는 2.9% 증가한 5만8338대다.


수출 물량 중에서 고부가가치 차종의 비중도 크게 늘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믹스를 지속 개선한 결과다. 두 회사 전기차 수출은 2020년 11만9569대에서 지난해 21만8241대로 2배 가량 증가했다.


현대차그룹의 이 같은 성과는 정의선 회장이 강조하는 '혁신'이 시장에서 통했다는 평가다. 정 회장은 취임 이후 미래지향적 비전으로 현대차그룹을 차세대 모빌리티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변모시켜왔다. 그의 리더십 아래 현대차그룹은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와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뿐 아니라 전기자동차 및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도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 뉴스는 최근 "정 회장은 다양한 미래 기술을 선도하며 모빌리티의 새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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