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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현대차그룹, 신규 임원 10명 중 4명 '40대'
민승기 기자
2023.12.20 14:15:13
매년 40대 임원 비중 확대…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준비 세대교체
이 기사는 2023년 12월 20일 13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현대차그룹)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현대차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임원 인사도 세대교체에 중점을 뒀다.


현대차그룹은 2023년 하반기 임원인사를 통해 국적·연령·성별을 불문하고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우수인재 252명을 승진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로 올해 거둔 역대 최고 성과에 걸맞은 보상과 격려 차원에서 단행됐다.


특히 전체 승진 임원 가운데 신규선임 임원은 총 197명이며, 이중 38%를 40대에서 발탁했다. 신규 임원의 40대 비중은 2020년 21%에서 2021년 30% 돌파 후 작년 35%, 올해 38%로 지속 확대되는 추세다. 이 같은 인사에는 세대교체를 통해 미래차 시대를 선점하겠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의지가 담겨있다는 평가다.


지난 2020년 부친인 정몽구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그룹의 새 수장이 된 정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광폭행보를 보이며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하는 리더십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정 회장은 정기인사를 통해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관련 젊은 임원도 대거 전진배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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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의 이 같은 의지는 올해 초 신년사에서도 잘 드러난다. 당시 정 회장은 "물이 고이면 썩는 것처럼 변화를 멈춘 문화는 쉽게 오염되고 깨어지기 마련"이라며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시도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내부의 젊은 구성원들의 의견이 의사결정과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젊은 세대의 생각과 가치관을 이해하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조성환(1961년생) 현대모비스 사장과 안동일(1959년생) 현대제철 사장은 각각 현대차그룹 고문에 위촉된 것도 이에 연장선상이다. 60대인 두 사장은 모두 대표이사 임기 만료가 1년 이상 남았음에도 교체된 것이다.


이들을 대신해 현대차·기아 이규석 부사장(구매본부장)을 현대모비스 사장으로, 서강현 현대차 재경본부장(CFO) 부사장을 현대제철 대표로 선임했다. 이들은 모두 50대 경영인이다. 뿐만 아니라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내정자 등 올 하반기 주요 임원 승진자 중에서도 60대는 없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2025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 전략의 달성과 더불어 2030년을 준비하기 위한 리더십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그룹의 미래 사업 전환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에 과감한 투자 및 인사를 지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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