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회장은 "세계 경제의 위축과 불확실성의 증가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영환경이 예측되는 만큼 이디야커피도 뼈를 깎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경영방침으로 ▲경영효율성 제고를 통한 경쟁력 강화 ▲고객가치 중심 브랜드 리뉴얼 ▲가맹점 매출신장 총력 ▲해외진출 본격화 등을 임직원에게 공유했다.

미래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재편한 조직체제를 통해 의사소통 효율과 신속·합리적인 경영활동으로 혁신을 도모하자고 당부했다. 일하는 방식과 프로세스를 개선해 실질적인 경영쇄신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올해 이디야커피의 전면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히 인테리어나 디자인의 변화를 넘어 고객의 마음을 두드리고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가맹점 매출 상승에 총력을 기울이고 이를 위해 업의 본질인 제품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보적인 맛과 품질로 성수기 가맹점 매출 상승을 견인했던 히트상품을 지속 개발하고 브랜드 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협업의 다양화도 주문했다.

문 회장은 괌 진출을 필두로 본격 추진하고 있는 해외사업도 강조했다. 올해는 제품 및 가맹점의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드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회장은 "지난 2023년은 과감한 조직개편과 해외진출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가맹점주, 직원들과 함께 손잡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