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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창투 산증인 '박근진 대표' 사임 표명
최양해 기자
2024.01.04 09:40:54
펀드 결성 실패 '책임론' 의식한 듯…김완식 전무 직무대행
이 기사는 2024년 01월 03일 14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박근진 대성창업투자 대표가 수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단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추진한 펀드 결성 작업을 완수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짊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박 대표의 직무는 당분간 김완식 전무(벤처투자 1본부장·CIO)가 맡는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달 말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2017년 각자 대표 자리에 오른 지 6년 만이다. 대성창업투자는 향후 주주총회 등을 거쳐 박 대표의 거취를 논의할 예정이다.


박 대표의 사임 배경으로는 신규 펀드 결성 실패가 거론된다. 대성창업투자는 지난해 2개의 벤처펀드 결성을 추진했다. 600억원 규모의 콘텐츠펀드와 110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 혁신펀드다. 각각 모태펀드와 성장금융 자금을 밑천 삼아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민간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운용사출자금 비중과 모기업 의존도가 예상보다 높아진 게 변수였다. 결국 대성창업투자는 한국벤처투자에 자펀드 결성 계획 자진철회 의사를 전했다. 기한 내 펀드 결성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서다. 향후 1년간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지원하지 못하는 패널티를 감수하면서까지 위탁운용사(GP) 지위를 스스로 반납했다.


박 대표는 벤처투자 업계에 30년 이상 몸담은 베테랑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14년간 창업 지원 업무를 맡았고, 2002년부터 대성창업투자에서 문화·콘텐츠 투자와 경영 전반을 관리했다. 2017년부터는 각자 대표이사로서 6년간 조직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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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 직무를 대행하게 된 김완식 전무는 벤처투자 1본부장과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맡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를 거쳐 대성창업투자에 15년간 재직 중이다. 두나무, 크래프톤, 뤼이드, 리디 등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을 다수 발굴한 경험이 있다.


대성창업투자 관계자는 "박 대표가 대표이사 직위를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김 전무가 직무대행을 수행하는 건 맞지만 공식적인 거취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대표 펀드매니저로서 임무는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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