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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임박' 벤츠코리아 CEO, 왕좌 되찾을 묘책은
범찬희 기자
2024.01.10 06:30:25
마티아스 바이틀 CEO, 임기 첫 해 1위 반납…'E클래스' 11세대 공개 전면에
이 기사는 2024년 01월 09일 17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츠-벤츠 CEO. (제공=벤츠코리아)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마티아스 바이틀(Mathias Vaitl) 메르세데스-벤츠(벤츠코리아) 대표에 수입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5년 이후 8년 만에 BMW코리아에 내 준 수입차 1위 자리를 올해 되찾을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왕좌 자리를 내준 CEO(최고경영자)'라는 불명예를 씻기 위한 바이틀 대표의 방책 공개가 임박했다.


9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바이틀 대표는 이달 19일로 예정된 '더 뉴 E-클래스' 출시를 기념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바이틀 대표는 이날 국내 최초로 공개될 11세대 E클래스 모델에 관한 내용은 물론 올해 벤츠코리아의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직접 프레젠테이션(PT)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스테판 알브레히트(Stefan Albrecht) 사장 직무대행의 뒤를 이어 벤츠코리아 수장으로 발탁된 바이틀 대표가 전면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보다 한 달 앞선 8월에 올라 칼레니우스(Ola Kallenius) 벤츠그룹 회장 방한했을 때 언론 카메라에 포착된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엔 CEO(최고경영자)가 아닌 벤츠의 디지털서비스 및 이커머스부문 총괄 자격으로 참여한 만큼 공개석상 데뷔를 앞두고 있는 셈이다.


당장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더 뉴 E-클래스 공개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건 바이틀 대표의 등판 때문만은 아니다. 공교롭게도 더 뉴 E-클래스 출시가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의 결산이 이뤄진 시점과 맞물리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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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가 국내 수입차 1위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어떤 방책을 마련했을 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바이틀 대표가 자신의 임기 첫 해에 라이벌인 BMW코리아에 밀리는 실적을 거둔 만큼 절치부심의 심정으로 올해 사업전략을 수립했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실제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7만6674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7만7396대를 판매한 BMW코리아의 뒤를 이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의 순위가 뒤바뀐 건 2015년 이후 8년 만의 일이다. 


벤츠코리아는 BMW코리아의 거센 추격에도 E클래스 이상의 럭셔리급에서 우위를 점하며 수년째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지난 2022년에는 수입차 업계 최초로 연간 판매량이 8만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대표이사 교체와 동시에 왕좌 자리를 내주면서 '바이틀호(號)'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는 지적이다.


우선 바이틀 대표는 벤츠코리아의 베스트셀러인 E클래스 신모델의 상품성을 알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E클래스는 지난해 개별 수입차 모델 가운데 판매량 1위(2만3640대)를 차지하며 벤츠코리아의 자존심을 지키는데 일조했다. 경쟁차종인 BMW코리아의 5시리즈 보다 3개월 가량 늦게 풀체인지 모델을 내놓는 만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수립에 매진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럭셔리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라인업 강화도 예상된다. 벤츠코리아는 최상위 클래스인 마이바흐 최초의 전기차 SUV(EQS SUV)와 더불어 CLE 쿠페형을 올해 선보이다는 방침이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10세대 E클래스 제고를 소진하는 데 집중한 데다 CLA, GLA 등 부분변경을 앞두고 있는 콤팩트 차량의 영향으로 전년 실적에 못 미쳤다"며 "다만 전기차의 판매가 2022년 보다 83% 증가한 9182대를 기록하는 등 세그먼트별 목표치는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1세대 E클래스 출시와 아울러 럭셔리, 전동화 중심의 전략으로 올해 반등을 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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