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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건설현장 무인화' 시대 이끈다
라스베이거스=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2024.01.10 08:13:55
조종석 없는 굴착기·현장 원격 제어 플랫폼 출시…2030년 상용화 목표
이 기사는 2024년 01월 10일 08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라스베이거스=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HD현대가 건설현장을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미래형 장비를 선보였다. 인구 감소에서 비롯된 작업자 부족 문제, 현장에 산재된 여러 위험 요인으로 인한 작업자 안전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HD현대는 9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CES 2024에 참가해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이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꾸렸다.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은 안전과 안보, 공급망 구축, 기후 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육상 혁신 비전을 말한다. 이를 보여주기 위해 전시관에서 무인 자율화 기술을 활용한 미래 건설현장의 청사진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HD현대 퓨처사이트존에 잔시된 미래형 굴착기 (사진=김가영 기자)

전시 구역은 ▲퓨처 사이트(Future Xite), ▲트윈 사이트(Twin Xite), ▲제로 사이트(Zero Xite) 등 3가지 테마로 꾸몄다. 이중 집중적으로 소개된 것은 퓨처사이트였다. 퓨처사이트에는 캐빈(조종석)이 없는 4.5미터 실물 크기의 무인 굴착기와 드론을 활용한 현장 상황 분석 등 미래의 건설 현장을 구현했다. 특히 무인 굴착기는 광각 레이더센서와 스마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주변 장애물을 인식하고 스스로 안전하게 작업해 눈길을 끌었다.


무인 굴착기는 4개의 독립형 바퀴로 구성돼 각각 다른 높이로 움직일 수 있다. 이 때문에 불완전한 지형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며, 바퀴를 빼고 타이어를 끼워 트럭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 HD현대 측의 설명이다.


트윈 사이트에서는 현장에서 기기들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현장의 굴착기, 드론, 현장 카메라 등 각종 장비들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 받은 후,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을 토대로 현장 정보를 분석해 최적의 작업 계획을 수립한다. 아울러 장비 운용과 안전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하기 때문에 작업자가 현장에 직접 갈 필요가 없어 건설 현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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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HD현대사이트솔루션 CTO(최고기술책임자)사장은 "HD현대는 앞서 2019년에도 지형 측량부터 건설기계 운용까지 건설 현장의 모든 작업을 무인·자동화한 종합관제 솔루션 '콘셉트 엑스(Concept-X)'를 선보였으며, 이 기술은 거의 다 개발이 완료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CES 2024에서 선보인 기술들은 이르면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HD현대 트윈사이트에 전시된 건설현장 원격 제어 플랫폼 (사진=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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