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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믹트리, 코스닥 관리종목 지정되나
박관훈 기자
2024.01.15 08:22:43
작년 3분기 누적 매출 13억 그쳐…지난해 기술특례상장 특혜 종료
이 기사는 2024년 01월 12일 06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노믹트리_사진자료_ci.jpg

[딜사이트 박관훈 기자]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기업인 지노믹트리의 매출 규모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관리종목 지정에 대한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기술성장기업 특혜가 종료되면서 향후 신규 수익사업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1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지노믹트리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액은 27억56만원으로 전년 동기 282억1800만원 대비 90.2%(254억6200만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별도 기준 매출은 12억5600만원으로 전년 13억4600만원 대비 6.7%(9000만원) 줄었다.


2000년 10월 설립한 지노믹트리는 바이오마커(Biomarker) 기반 체외 암 조기진단 기술 및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암 조기진단 전문 바이오기업이다. 바이오마커란 일반적으로 단백질이나 DNA, RNA, 대사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 낼 수 있는 지표를 말한다.


지노믹트리의 주요 제품으로는 ▲신데칸-2(SDC2) 메틸화 바이오마커(대장암 조기진단) ▲PENK 메틸화 바이오마커(방광암 조기진단) ▲PCDHGA12 메틸화 바이오마커(폐암 조기진단) 등이 있다. 이 중 대장암 조기진단 제품은 상용화를 완료했다. 지노믹트리는 "현재 주력제품인 분변 기반 대장암 조기진단 제품이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의 판매 승인을 받았다"며 "순차적으로 방광암 및 폐암 조기진단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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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믹트리는 암 조기진단 제품 외에도 유전체분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생물학 및 의학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유전자 발현 ▲복제수 변이 ▲DNA 메틸화 변이 ▲돌연변이 ▲단일염기 다형성 등을 분석하는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3분기 기준 지노믹트리의 전체 매출에서 유전체분석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56.4%다. 나머지 43.6%는 대장암 조기진단 제품을 통해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지노믹트리는 2016년 7월 코넥스에 상장한 후 2019년 3월 기술특례 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했다. 기술특례상장은 수익성은 낮지만 성장성이 큰 기업들이 상장할 수 있도록 심사 기준을 낮춰주는 제도다.


코스닥 상장사들은 ▲매출 30억원 미만(별도재무재표 기준) ▲최근 3년 내 2회 이상 연간 손실이 자본의 50% 초과 ▲4년 연속 영업 손실 발생 ▲자본 10억원 미만 등의 사유가 하나라도 발생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이후에도 같은 상황이 이어지면 상장폐지된다. 다만 기술특례 상장 기업들은 매출액의 경우 상장한 해를 포함해 5년, 손실 비율은 3년 동안 관리종목 지정이 유예된다.


지노믹트리 역시 기술성장기업으로서 특례 요건을 적용받아 '매출액 30억원 미만'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유예를 적용 받았다. 하지만 작년 말 특혜가 종료됨에 따라 올해부터 해당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노믹트리 별도 기준 매출은 코스닥 상장 첫 해인 2019년 2억8200만원에 그쳤다. 이듬해 17억7400만원, 2021년 24억1700만원 등 증가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2022년 20억5300만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더욱이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매출액이 전년 대비 6.7% 감소하면서 관리종목 지정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단기 수익사업인 유전체분석 사업부문의 매출을 대신해 상용화 중인 체외 암 조기진단 제품의 판매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지노믹트리는 올해 방광암 조기진단 제품을 출시하고 해외시장 등 판매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노믹트리 측은 "2024년 방광암 조기진단 제품도 임상시험 종료 일정에 맞춰 출시를 위한 사전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후속제품인 폐암 조기진단 제품도 순차적으로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별로 임상부터 허가, 판매, 분석 서비스까지 독자적인 사업화를 구축, 북미권‧중국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탈리아와 동남아시아에서는 분석서비스 제공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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