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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사상 최대 실적 '통 큰 주주환원'
이세정 기자
2024.01.25 13:55:13
영업익 첫 10조 돌파…보통주 주당 5600원, 배당총액 2.2조원
이 기사는 2024년 01월 25일 13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차·기아 사옥. (제공=현대차그룹)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기아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반으로 배당금 총액을 지난해보다 60% 가량 증액하며 통 큰 주주환원을 결정했다.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5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주주환원과 관련한 배당성향을 20% 이상으로 설정했고, 실제 25% 정도를 진행했다"며 "올해도 배당성향 25% 이상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작년 실적에 대한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6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시가배당율은 6.4%이며, 배당금 총액은 2조2188억원에 달한다. 2022년 실적에 대한 결산 배당금(주당 3500원)과 비교할 때 60%(2100원) 인상됐으며, 총액 기준으로는 58.1% 늘었다.


기아는 앞서 밝힌 중장기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따라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물론, 매입분의 소각비율을 기존 50%에서 100%로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조건이 올 3분기까지 경영목표를 달성할 때에 이행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만약 기아가 해당 주주환원책을 모두 이행할 경우 올해 환원율은 최대 31%에 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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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역대급 주주환원에 나설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실적을 달성한 점이 주효했다. 실제 기아는 지난해 연간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역대 최다인 308만7384대(국내 56만5826대, 해외 252만1558대)를 판매했다.


특히 고수익 차종인 친환경차 판매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친환경차는 모델별로 각각 하이브리드(HEV) 30만6000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8만8000대, 전기차(EV) 18만2000대였는데, 전년 대비 각각 20.8% 15.5% 15.3% 늘었다. 친환경차 총 판매량은 전년 대비 18.2% 늘어난 57만6000대였고, 전체 판매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2.3%포인트 상승한 19.1%로 집계됐다.


그 결과 기아는 지난해 99조8084억원의 매출과 11조607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보다 각각 15.3%, 60.5%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62.3% 늘어난 8조7778억원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기아가 올해 경영 목표를 공격적으로 설정한 만큼 주주에게 돌아갈 재무적 여력이 더욱 좋아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기아는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를 전년보다 3.2% 증가한 320만대(도매 기준)로 제시했다. 매출은 1.3% 증가한 10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3.4% 늘어난 12조원으로 잡았다. 이를 통해 11.9%의 영업이익률은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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