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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5' 업고 中 반등 나선다
이세정 기자
2024.01.25 16:05:13
작년 8만대 판매, 올해 11.7만대 목표…현지 전용 전기차로 내수 볼륨 확대
이 기사는 2024년 01월 25일 15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아 중국 최초 전략 전기차 'EV5'. (출처=기아)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기아가 수 년째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판매 회복을 노린다. 중국 현지 전용 전기차(EV) 모델을 앞세워 연간 12만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달성하겠단 구상이다.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5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중국은 가장 어려운 시장"이라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데다 저가 위주로 구성돼 있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개선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주 부사장은 이어 "일단 중국에서 버티는 가운데 미래를 기대하기 위해 EV5를 출시했다"며 "(EV5가) 성공의 첫 출발을 위한 전환점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작년 11월 중국 최초의 전용 전기차인 'EV5'를 필두로 연간 판매 대수를 11만7000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작년 판매량(8만대)과 비교할 때 46.3% 가량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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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5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C세그먼트(준중형)급 전기차로, 중국 내수 판매 볼륨을 키워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기아는 EV5의 항속형 모델과 전기모터로 뒷바퀴를 굴리는 e-AWD 버전 등 상위 트림으로 판매를 촉진할 예정이다.



기아가 중국 시장에서 맥을 못 추게 된 시점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가 발발한 2017년부터다. 2016년만 해도 중국에서 65만5000대를 팔았던 기아는 이듬해 반토막 난 36만대를 파는데 그쳤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사태가 터지면서 중국 시장 내 부진은 더욱 악화됐다. 기아의 중국 판매 대수는 ▲2020년 22만5000대 ▲2021년 12만7000대 ▲2022년 8만9000대 순으로 3년간 연평균 37%씩 위축됐다.


다만 기아는 경영 악화가 이어지는 중국 법인에 대한 자금 지원 등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주 부사장은 "중국 법인이 자체적인 유동성을 확보해야 하고, 결론적으로 지금은 증자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기아는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수출 차종을 늘리고 지역을 다변화해 가동률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인 목표치는 올 1분기 1만대를 시작으로 2분기 1만6000대, 3분기 2만8000대, 4분기 3만200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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