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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라이신 가격 하락에 수익성 '부진'
박성민 기자
2024.01.29 16:17:14
식품사업, 판매 증가·원가절감에도 수익성 뒷걸음질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대상㈜이 소재사업의 핵심인 라이신 가격 하락 및 판매 감소로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대상㈜은 지난해 매출액이 4조1098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232억원, 순이익은 675억원으로 같은 기간 12%, 17.9% 각각 감소했다.


대상㈜의 수익성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사료용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 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라이신은 사료에 첨가해 성장 촉진제 역할을 하는 소재다. 국내에선 CJ제일제당과 대상㈜이 라이신을 주로 중국 시장에 수출하고 있는데, 현지 돼지고기 소비량이 감소하면서 해당 제품의 가격과 판매량도 동반 위축됐던 것이다. 실제 작년 3분기 동안 대상㈜의 소재사업 부분 매출액은 15.5%(1조1727억원→9912억원)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81억원으로 전년 543억원에서 724억원 악화됐다.


다만 식품사업의 호조로 외형 성장은 성공했다. 글로벌식품과 기업간거래(B2B) 중심의 사업 확대가 주효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조미료와 장류, 소스류, 신선식품, 편의식 등 주요 품목의 판매가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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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적인 원가절감과 판촉자원 효율화는 소재사업의 영업손실을 방어하는 역할을 했다. 대상㈜은 지난해 초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해 불필요한 고정비용은 최대한 줄이고, 원재료 매입경쟁력은 높이는 등 수익개선 활동을 다각도로 추진해왔다. 이 덕분에 식품사업의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9%(2조4354억원→2조6522억원), 93.8%(662억원→1282억원) 증가했다. 


대상㈜은 스페셜티와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등을 통해 수익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주력품목인 김치와 소스, 간편식 등의 채널과 신규거점도 확대해 해외사업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대상㈜ 관계자는 "소재시장 불황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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