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는 곽선영·권유리·이설·기소유 배우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평범한 삶에 균열이 생길 때, 그 감정과 상황을 극복하려는 이들의 고군분투를 담았다. 조만간 후반 편집 작업을 거쳐 연내 극장에서 개봉할 전망이다.

공동연출을 맡은 김여정·이정찬 감독은 "최선을 다한 배우, 스태프 그리고 관계자 분들의 얼굴들을 기억하며 좋은 결과물로 곧 찾아뵙겠다"며 "빠듯한 촬영 일정에도 최고의 배우, 스태프들 덕분에 무사히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홀로 딸을 키우는 수영강사 '영은' 역할을 맡은 곽선영은 "감독님들과 리딩을 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촬영이 금방 끝나버려 아쉬운 감정이 든다"며 "특히 기소유 배우가 어려운 촬영이 많았는데도 지치지 않고 좋은 에너지를 보여줘 현장 사람들이 힘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수청소업체 팀원 '김민' 역을 맡은 권유리는 "민이라는 캐릭터를 만나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이번 작품이 저에겐 큰 의미로 다가왔다"며 "좋은 스태프, 배우들과 작업할 수 있어 너무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수청소업체 신입직원 '박해영' 역의 이설은 "미스트를 찍으며, 짧은 머리도 해보고 다양한 경험을 했다"며 "시나리오를 재미있게 읽었는데 영화로 어떻게 탄생될 지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영은의 딸 '김소현' 역을 연기한 기소유는 "즐겁고 재미있게 촬영했지만 아쉬움이 많고, 특히 엄마였던 곽선영 배우와 헤어지는 게 아쉽다"고 전했다.

스튜디오산타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부문 개편을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각 부문별 경영효율성을 높이며 좋은 콘텐츠 확보·유통과 함께 우수 작품 제작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영화 미스트를 시작으로 좋은 작품들을 계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