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이경후 CJ 경영리더, 음악사업 보폭 넓힌다
박성민 기자
2024.02.19 08:42:54
음악콘텐츠사업본부 CCO 겸직…음악사업 지난해 최대 실적
이 기사는 2024년 02월 16일 15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경후 CJ ENM 경영리더(제공=CJ)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이경후 CJ ENM 경영리더(사진)가 음악사업 부문의 'C레벨' 직위를 겸직하게 됐다. 한류 콘서트 '케이콘(K-CON)'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등 경영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선 CJ ENM 음악사업의 성장세가 가파른 만큼 성과에 합당한 자리를 만든 것으로 보고 있는 반면, CJ측은 특별한 의미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CJ그룹은 16일 CJ지주 및 각 계열사들의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이재현 회장의 장녀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경영리더)이 음악콘텐츠사업본부 CCO(Chief Creative Officer)를 겸직하게 됐다는 점이다. 음악콘텐츠사업본부는 이 회사의 콘텐츠, 아티스트 사업, 플랫폼 총괄 등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1985년생인 이경후 경영리더는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불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조직심리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11년 CJ 기획팀 대리로 입사했다. 이후 CJ온스타일 상품 개발과 방송 기획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2017년 11월 CJ ENM 브랜드전략 담당(상무)으로 승진하며, 회사 브랜드 아이덴터티(BI)와 콘텐츠 커머스 융·복합 산업 트렌드·사업 전략, 특화 사업 기획 등을 담당해 왔다.

관련기사 more
CJ온스타일 "영상쇼핑 라이프 스타일 선도" 이재현 사위, CJ ENM 글로벌사업총괄 낙점 이재현의 신상필벌…CJ제일제당 핀셋 교체 '정통 CJ맨' 신영수, 대한통운 실적·노조 해법 기대

특히 이 경영리더는 CJ ENM 브랜드 전략 관련 업무를 맡으며 킬러 콘텐츠를 제작하고, 음악사업부문에선 한류 콘서트 '케이콘(K-CON)'을 안착시키는 등 CJ ENM이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덕분에 지난 2021년 임원인사에서 부사장 대우로 승진했다.


시장에선 CJ ENM의 사업부문 가운데 음악부문 성장세가 높았던 만큼, 해당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 경영리더에게 신설된 직책을 맡긴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장남인 이선호 경영리더에게는 CJ그룹의 전반적 경영과 바이오, 식품사업을 책임지게 하고 이경후 경영리더에게는 미디어사업을 맡길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C레벨' 직위를 신설한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실제 CJ ENM의 음악 부문은 '제로베이스원' 등 자체 아티스트의 선전과 라이브 투어, 콘서트 확대로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은 25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 늘었고, 영업이익은 354억원으로 같은 기간 115.9%나 급증했다. 


성장세도 가파르다. 지난해 분기별 매출액은 ▲1분기 1190억원 ▲2분기 1308억원 ▲3분기 1700억원 ▲4분기 2567억원로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81억원→120억원→155억원→354억원 순으로 확대됐다.


올해에는 일본 걸그룹 'ME:I'이 4월 데뷔하고, '아이랜드(I-LAND) 2' 방영도 준비하고 있다. 이 방송프로그램은 오디션을 통해 걸그룹을 탄생시키는 과정을 담는다. 신규 걸그룹은 향후 CJ ENM 산하 레이블 웨이크원(WAKEONE)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 2020년 6월 방영한 '아이랜드 시즌1'은 보이그룹 엔하이픈(ENHYPEN)을 탄생시켰다. 


시장 관계자는 "이경후 경영리더가 음악사업부문의 실적을 향상 시키는데 충분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에 신규 C레벨 직책을 만들고, 이경후 리더를 그 자리에 선임함으로서 음악부문의 경쟁력을 좀 더 강화하려는 차원이 아니겠느냐"고 전했다.


반면 CJ그룹 관계자는 "CJ ENM 사업 중 음악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이전에 겸직했던 'IP전략실장'의 직책 명칭이 바뀐 것이며, 더 많은 임무를 부여한 것도 아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관련종목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업종별 유상증자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