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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IP, 7개 분기 적자 데브시스터즈 구해낼까
이태웅 기자
2024.02.21 08:14:36
신작 높은 완성도, 기존 팬층 끌어들여 올해 영업익 608억 거둘 것으로 시장 추정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0일 14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올해 '쿠키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규 게임 3종을 앞세워 실적 반등을 노린다. 일단 시장에선 데브시스터즈의 이러한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 중이다. 글로벌 테스트 등을 통해 신작들이 높은 완성도를 입증한 데다 기존 팬층도 두터운 만큼 흥행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나아가 지난해 말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쿠키런: 킹덤' 효과도 더해지면서 이 회사가 7개 분기 누적된 영업적자를 올해 대부분 털어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퍼즐 어드벤처게임 '쿠키런: 마녀의 성' ▲캐주얼 협동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 ▲실시간 대전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시' 등 3종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 신작 모두 데브시스터즈의 대표 IP '쿠키런'을 활용한 것들이다.


이 회사가 자사 대표 IP로 신작 라인업을 구성한 것은 최근 7개 분기 연속 기록한 영업적자를 '쿠키런'을 통해 이 타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데브시스터즈는 2021년 1월 '쿠키런: 킹덤'을 출시했고, 이를 통해 당시 3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 구조를 끊어낸 바 있다.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시리즈의 핵심 인력을 최고경영진으로 전진배치한 점도 이 같은 자심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연초 임원인사를 통해 산하 개발사인 스튜디오킹덤의 조길현, 이은지 공동대표와 오븐게임즈의 배형욱 대표를 C레벨 임원으로 내정했다. 스튜디오킹덤은 '쿠키런: 킹덤'을 개발한 곳으로 현재 '쿠키런: 마녀의 성'을 담당하고 있다. 오븐게임즈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에 이어 '쿠키런: 모험의 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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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올해는 회사가 가장 잘하는 것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에 '쿠키런: 킹덤'을 담당했던 두 PD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를 만든 PD가 이번에 경영진으로 합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배형욱 PD의 경우 최근 마무리한 '쿠키런: 모험의 탑' 비공개테스트(CBT)에서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개발을 이끌고 있다"며 "정식 서비스까지 현업에서 개발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관건은 데브시스터즈의 자신감이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다. 일단 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관측 중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올 1분기 2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컨센서스가 부합하면 1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셈이다. 아울러 연간으로도 608억원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의 이 같은 전망은 쿠키런 신작 3종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지난해 말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쿠키런: 킹덤'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분기 출시 예정인 '쿠키런: 모험의 탑'이 글로벌 CBT에서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인 터라 기존 팬덤층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봐서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쿠키런: 모험의 탑'은 테스트 참여 유저와 인플루언서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고, '쿠키런: 마녀의 성' 역시 전작에서 호평을 받았던 하우징 콘텐츠나 캐릭터별 스킬샷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대를 모이고 있다"며 "글로벌 모바일 이용자들에게 가장 잘 스며들 수 있는 장르인 만큼 국내 캐주얼 개발사 중 가장 기대되는 신작 라인업"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올해는 쿠키런 게임 라인업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특히 쿠키런 IP 기반 모바일 신작들의 성공적인 출시로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라이브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의 경우도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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