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 키르기즈 부총리와 협력확대 논의
현대ENG·희림건축 등 해외건설 시장개척단 파견
[딜사이트 이상균 기자] 이건기 해외건설협회 회장이 25일 중앙아시아 키르기즈공화국의 라자콥 제니스 부총리를 면담하고 현지 건설진출 및 협력 확대를 위해 논의했다.
해외건설협회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현대엔지니어링, 희림건축, 경북대학병원 등 8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 해외건설 시장개척단을 키르기즈에 파견했다. 부총리 등 현지 고위 관리와의 면담을 통해 현지 진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의했다고 밝혔다.
단장인 이건기 회장은 25일 제니스 부총리와의 면담에서 세계 건설시장에서 한국 건설사들의 위상과 해외 인프라건설 경험을 소개했다. 제니스 부총리는 키르기즈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개발전략을 소개하면서 관련 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해외건설협회는 24일 현지에서 키르기즈 교통부, 에너지위원회, 비쉬켁시청, 투자청과 건설 협력포럼도 개최했다. 키르기즈는 금, 석탄, 수력 등 각종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2018~2040 국가개발전략’을 수립해 수력발전소, 도로, 공항 등 낙후된 인프라 개선과 제도개혁 및 외국인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는 향후 키르기즈 등 국내 건설사 진출이 미약한 국가 및 지역의 시장 개척과 수주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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