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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진단기업 ‘엔젠바이오’, VC 투자 유치
김세연 기자
2018.11.15 08:35:00
UTC·IMM·모태, 총 120억 RCPS 인수…동반진단 시장 수혜 주목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기업 엔젠바이오가 벤처캐피탈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에서 처음 유전성 유방암 및 난소암 시약패널 인증과 품목허가를 통해 국내 시장 선점 가능성이 투자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5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엔젠바이오는 국내 벤처펀드 등을 대상으로 총 120억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발행했다.


지난해 한국투자파트너스의 투자이후 두 번째 기관투자 유치다. 이번에는 UTC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케이런벤처스, 피앤아이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한다.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등도 성장성에 주목해 직접 투자 참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설립된 엔젠바이오는 암 관련 동반진단 관련 제품을 연구, 개발을 위해 KT의 사내벤처로 출발한 바이오인포메틱스 전문 스타트업이다. 출범 당시 바이오 시장 진출에 나선 KT와 함께 젠큐릭스가 손을 잡았다.


2016년 유전자 검사기관으로 승인을 받은 엔젠바이오는 NGS와 관련해 시약패널 및 분석용 소프트웨어 GMP인증을 획득했고 지난해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전성 유방암·난소암 NGS 시약패널 3등급 품목허가도 받았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인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는 유전체 하나를 다수의 조각으로 분해한 후 각 조각으로 동시에 읽고 조합함으로써 방대한 유전체 정보를 빠르게 해독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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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젠바이오의 NGS 시약패널은 의료보험 수가 적용에 힘입어 유방암, 난소암, 고형암, 혈액암을 비롯해 희귀질환 시약패널까지 다양한 품목으로 확장이 가능해짐에 따라 실적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엔젠바이오는 KT 사내벤처 당시 축적된 클로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상용화 경험을 통해 유전자 검사에서부터 질병정보, 데이터 품질정보, 누적된 변이 정보를 보관 및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정밀 진단에 활용하고 있다. 유전변이에 따른 위험도와 예후 예측 데이터 축적을 통해 향후 다양한 헬스케어 기관들이 사용할 수 있는 4차혁명 정밀의료 플랫폼으로의 확장성도 갖추고 있어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엔젠바이오는 이미 유럽내 판매인증을 취득했고 NGS 전문 글로벌 유통기업과 정밀의료분석 SW 공동개발 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까지 추진하고 있다.


투자에 나선 벤처캐피탈들은 동반진단 시장 확대 움직임에 앞서 자체 기술력을 갖춘 엔젠바이오가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인력 대부분이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과 유전체 분석 전문가로 구성돼 안정된 기술력을 갖춘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엔젠바이오는 국내에서 처음 NGS 시약패널과 SW GMP 설비인증을 획득했고 글로벌 기업과 제휴를 맺고있어 국내외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며 “동반진단과 개인 맞춤형 정밀의학시장에서 개인별 유전자 정보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는 만큼 엔젠바이오의 NGS 기술 성장 잠재력과 파급효과는 급격히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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