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히든카드 'V4' 꺼낸다…차별화 포인트는?
론칭 전부터 높은 관심…유튜브 영상 최단시간 1천만 뷰 돌파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9일 17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넥슨의 차기 흥행동력으로 꼽히는 신작 모바일게임 'V4'가 출시 이전부터 이용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오는 11월 국내 출시를 앞둔 V4는 '히트' 시리즈로 모바일게임 성공 방정식을 써내려간 넷게임즈 박용현 사단의 최신작이다. 이번엔 처음 도전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로 개발했다. 


이 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감은 선공개한 유뷰트 영상 조회수로 고스란히 투영됐다. 지난 3일 영상을 공개한 이후 이틀 만에 조회 수 110만 건을 돌파한 데 이어 6일 만인 9일 새벽 1000만 건을 넘어섰다. 이는 국내 게임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달성한 최단 1000만뷰 기록이라는 게 넥슨 측 설명이다.


윤경이 넥슨 IP4그룹 실장은 "실제 게임 화면을 꾸밈없이 보여주기 위해 영상의 시작부터 끝까지 한 번의 컷으로만 촬영하는 원테이크 기법을 활용했다"며 "각기 다른 서버에 속한 이용자들이 '인터 서버'에 모여 펼치는 규모감 있는 전투 장면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 5개 서버 연합전투 '인터 서버'로 차별화



영상에 등장하는 인터 서버란 최대 5개 서버에 속한 이용자가 한 공간에 모여 대규모 연합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서버로 V4의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다. 이용자들은 서버의 경계를 허문 인터 서버에서 한정된 자원을 둘러싼 대립과 협력 구도를 이끌게 된다.


넥슨에 따르면 이 곳에서는 일반 필드 대비 월등히 높은 확률로 아이템과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온라인 게임 수준의 거대한 필드에서 규모감 있는 PvP(이용자 간 대전)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한정된 자원을 둘러싼 대립과 협력 구도를 강조하기 위해 이용자명에 길드와 서버 명이 동시에 노출되는 것도 특징이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기존 게임에서는 힘의 우위에서 한 번 밀리기 시작하면 뒷수습이 안 돼 결국 특정 서버는 특정 세력이 장악하는 '저주 서버'가 되곤 했다"면서 "V4는 5개의 서버를 인터 서버로 묶어 후퇴할 수 있는 자리를 보장해 나름의 밀고 당기기가 가능해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넷게임즈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한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과 실사 기법 역시 V4에서 접할 수 있다. 실제 숲과 사막 등 풍경을 그대로 옮긴 듯한 필드와 보스 몬스터가 등장한다. V4는 넷게임즈의 전작인 히트시리즈에 적용했던 언리얼 엔진의 최신 버전인 언리얼 엔진4로 개발 중이다.


V4의 필드 보스 레이드는 최대 300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전투를 벌이는 규모다. PC MMORPG 수준의 환경을 모바일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필드 보스 레이드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단순히 보스를 물리친 후 게임 내 실시간 랭킹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아닌, 기여도 랭킹 보상과 가장 높은 처치 기록(1위)을 달성한 길드원에게 필드 점령 보상을 제공, 개인·길드 단위의 강인함을 증명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신규 IP로 도전장…"기술적 진보로 승부 볼 것"



V4는 출시 버전을 '블레이더', '나이트', '건슬링어', '매지션', '워로드', '액슬러' 등 총 6개 클래스로 출발할 계획이다. 모든 클래스는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순식간에 폭발적인 파워를 자랑하는 '데빌체이서' 모드로 변신할 수 있다. 해당 모드를 가동한 시간 동안에는 기본 캐릭터보다 훨씬 빠르고 강력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단순히 레벨을 올리는 성장을 넘어 탈 것과 펫, 생활 콘텐츠를 통한 자유도 높은 성장 방식을 제공한다. 탈 것과 펫은 이동 속도, 무게 증가 등 다양한 편의 효과와 고유 능력치를 지닌다. 귀여운 외형의 강아지부터 강철 투구를 착용한 전투 사자까지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종류가 등장한다.


또한 이용자는 전투에 도움을 주는 동료 시스템을 활용해 더욱 진보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게임에서 수집한 동료는 필드 사냥, 채집, 토벌 공략 등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대신 수행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플레이하지 않는 순간에도 게임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 채집, 제작 등 생활 콘텐츠도 추가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수차례에 걸쳐 진행한 사내 테스트 과정을 통해 V4의 재미와 서버 안정성을 검증했다"며 "신규 IP를 바탕으로 과감한 도전 정신과 기술적 진보를 V4를 통해 모바일에서 구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넥슨은 오는 27일 프리미엄 쇼케이스를 열고 이 자리에 MMORPG 이용자들과 인플루언서 등을 초대해 V4의 세부 콘텐츠와 출시 일정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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