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2배" 티그리스,레이 투자 100억 남겨
신기사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 레이 지분 외국계 운용사에 넘겨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9일 13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정강훈 기자] 신기술금융사인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가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 개발사 '레이' 투자로 3년만에 100억원 가량의 차익을 거뒀다. 원금의 2배 수준을 회수한 것으로 계산된다.


29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라이프코어-티그리스신기술투자조합1호는 보유 중인 레이 주식 47만1142주(지분율 7.08%)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전량 처분했다. 인수자는 외국계 기관을 중심으로 한 복수의 자산운용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신기술투자조합은 라이프코어파트너스와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가 2016년에 결성한 프로젝트 펀드다. 펀드는 2016년 레이에 100억원을 투자해 61만4908주(지분율 11.52%)를 취득했다.


펀드는 이후 취득한 지분 중 약 20%인 14만여주를 상장 이전에 구주로 매각했다. 나머지는 기업공개(IPO)까지 보유하고 있다가 이번에 모두 매각했다. 총 회수 금액은 2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추산된다. 투자 3년만에 원금의 2배 가량을 회수하면서 프로젝트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레이는 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다. 디지털 치료 솔루션과 치과용 3D 프린터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창업자는 이상철 박사로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에서 의료공학을 전공했다. 


레이는 2010년 삼성벤처투자가 최대주주가 되면서 삼성그룹 계열사로 편입됐지만 2015년에 스핀오프로 독립하면서 이상철 대표가 재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블루런벤처스로부터 투자를 받기도 했다. 이후 실적이 급성장했으며 지난 8월엔 코스닥에 상장했다. 지난해는 매출액 515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3분기 누적으로 매출액 501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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