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고배' 애경그룹 이스타항공 인수
제주항공 통해 지분 51.17% 인수…연내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 기사는 2019년 12월 18일 13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권준상 기자] 아시아나항공 인수에서 고배를 마신 애경그룹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이 된다. 그룹내 LCC 1위 제주항공을 통해 업계 5위 이스타항공을 인수해 시너지 제고를 도모한다. 


18일 제주항공과 이스타홀딩스에 따르면 양사는 이스타항공 공동경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지분 51.17%를 695억원에 인수키로 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연내 실사 등 매각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이스타항공의 대주주는 이스타홀딩스로 이 회사 지분 39.6%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증권과 에이프로젠케이아이씨가 각각 3.4%와 2.7%를 투자하고 있고, 군산시청도 지분 2.1%를 보유중이다. 


이번 협약은 제주항공이 제안하고 이스타항공이 수용하면서 협상이 시작됐다. 양사는 항공산업의 노하우와 경쟁력을 갖춘 항공사 간의 결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점유율 확대와 시장 주도권 강화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항공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통해 여객점유율을 확대하고 LCC 사업모델의 운영효율을 극대화해 LCC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안전운항체계 확립과 고객만족도 개선이라는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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