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춘 대웅 대표는 “자사 주식 가격 안정 도모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대웅은 자회사인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및 손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 등의 성장에 힘입어 건실한 경영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고 있다”고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연결기준 대웅 매출은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등 자회사의 매출 성장으로 전년 대비 약 11% 성장한 1조3657억원을 달성했다.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고른 성장과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품의 미국 수출 등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별도 매출 기준 1조원을 돌파했다.

올해에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품의 유럽 출시,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Fexuprazan)’의 국내 허가 등 해외 매출 증대와 함께 연구개발(R&D) 부문에서 개발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툴리눔톡신 제품의 중국 미용시장과 해외 치료시장 공략을 통해 세계 시장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앞서 대웅은 지난해 대웅제약의 주식을 6만510주(약 100억원어치)를 매입해 자회사의 지분을 확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