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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금투, 신도림 디큐브시티 품었다
김민아 기자
2020.03.17 08:59:37
퍼시픽투자운용 통해 JR투자운용 리츠 2600억에 인수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7일 08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현대백화점이 입주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의 새 주인이 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JR투자운용으로부터 신도림 디큐브시티 리테일을 최종 인수했다. 


퍼시픽자산운용이 디큐브시티의 자산관리회사인 JR투자운용의 사모리츠를 인수하고 신한금융투자가 다시 이를 전량 인수하는 구조다. 인수규모는 총 2600억원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인수 이후 일부 지분의 리테일 판매에 나선다는 목표다. 


JR투자운용은 2014년 리츠 ‘제이알제17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하고 이듬해 디큐브시티 리테일을 대상산업으로부터 2650억원에 인수했다. 하지만 JR투자운용은 지난해 6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고 디큐브시티 리테일 매각을 본격화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신한금융투자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디큐브시티는 연면적 22만9988㎡에 달하는 복합단지로 이번 인수 대상은 백화점이 입점한 8층짜리 상업시설 건물이다. 지하철 1·2호선 신도림역과 연결돼 있는 초역세권이다. 해당 상업시설은 기존에 대성산업이 운영하고 있었지만 2015년부터 현대백화점이 임차해 사용 중이다. 임차기간은 2035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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