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코넥스 상장사인 휴벡셀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벨기에에 수출한다. 경영진의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현지 정부기관향 공급인만큼 민간 부문까지의 영역 확대도 기대된다.
휴벡셀은 벨기에 정부기관인 '공중보건 식품 안전 및 환경에 관한 연방공공서비스(FPS, FOD VOLKSGEZONDHEID BELGIUM)'와 코로나19 진단키트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휴벡셀은 국내 진단키트 전문 제조사 솔젠트의 코로나19 진단 키트(DiaPlexQTM Novel Coronavirus (2019-nCoV) Detection kit)를 공급받아 납품을 진행할 계획이다.
휴벡셀 관계자는 "해외 영업통 출신인 허성규 대표와 20년간 거래를 해온 벨기에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벨기에 정부기관인 FPS와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며 "계약에 따라 초도물량 공급분 200만달러의 입급을 확인하고 4월초 선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휴벡셀은 첫 선적이후 추가발주도 진행되고 있어 연간 누적 수출 규모를 1000만달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허성규 휴벡셀 대표는 "반년만에 기업회생이라는 난관을 극복한 만큼 올해는 적극적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루고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을 이끄는 재도약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휴벡셀은 지난 2019년 8월20일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한 이후로 인가전M&A와 스토킹호스방식의 기업회생절차를 거쳐 6개월만인 지난 2월 14일 회생절차를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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